자신의 생활을 하면서, 사회에 대한 자신의 뜻을 피력하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가정을 꾸리는 아비의 역할만 해도 참 만만치 않기 때문이지요. 직업이라는 농부 라는 두 글자도 참 만만치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이건 아니라고, 바뀌어야 한다고 세상에 끝없는 일침을 가하는 것은 제 짐작보다 더 고루하고, 지칠 일이 많은 세월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늘 묵묵히 소신으로 움직이는 이무진 농부님을 응원합니다.
늘 묵묵히 소신을 지키는 제가 되길 희망합니다.
살면서 겪을 고통은 다 겪었구나 싶었던 이십대에, 겉으로는 침착하고 초연하지만, 삶에 대해 참 건방이 빠지지 않은 시절을지나 삶을 살아보니, 개인의 인생을 영위하면서, 자신의 뜻을 펼치는게 얼마나 쉽지 않은 가를 생각합니다.
100점 짜리 아빠, 휴가도 많고, 잘 놀아주고, 잘 알려주고, 돈도 많이 벌어다 주는데, 퇴근도 칼같이하여 같이 시간을 보내고, 늘 가정이 화목한 100점 짜리 아빠. TV에 많이 나오는 이야기이지요.
100점 짜리 아빠가 되길 희망하지만,
100점 짜리 아빠보다 본 받을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
헌데 그게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삶에 대해 아쉬운게 있고, 상대에 대해 서운함이 있고,
완성되었다 생각하는 순간부터 허점이 군데군데 보이는 게 사람이니까요. 아니 저이니까요.
사람 사는 것이 비슷하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의 불완전함을 감수하고, 개척하면서
외면하고 내일로 미루지 않고,
세상에 대해 말하고 외치는 이무진 농부님을 응원합니다.
그의 마늘 농사가 내년에도 계속되고,
그의 감자를 내년에도 삶아 먹었으면 합니다.
해서 수확하기 한 달 도 전이 이 맘 때 부터
둘밥은 이무진 농부님의 마늘을 선판매 합니다.
작년 마늘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그런 고민 없이 작년과 가격을 동일하게 하고,
수확전까지 예약판매를 합니다.
필요도 없는 마늘을 굳이 사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난지형 마늘이라, 마늘장아찌는 덜 매운 한지형 마늘 (중북부지방에서 주로 생산하는 마늘)로 하셔야하니, 매운게 많이 좋지 않다면
구입하지 말아주세요. 단,
마늘이 주변에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제대로 키운 마늘 필요한 분이계시다면,
이무진 이란 사람이 있노라 전해주세요.
이 아침 그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이무진이란 사람이 있노라
이무진이란 사람이 있노라
이무진이란 사람이 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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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 6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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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http://goo.gl/i8C6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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